고불총림 방장 지선 스님 추대
백양사 8월 30일 산중총회서 만장일치로
조계종 제18교구본사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진우)는 8월 30일 산중총회를 열고 지선 스님을 만장일치로 방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산중총회는 총 구성원 158명 가운데 93명이 참석해 성원됐다.
이에 따라 지선 스님은 11월에 열릴 조계종 중앙종회의 인준을 받으면 정식으로 방장 소임을 맡는다.
백양사의 큰 어른인 지선 스님은 1946년 전남 장성에서 출생했으며, 1961년 16세의 나이로 석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후 1967년 범어사에서 석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 수지하고, 1972년 서옹 스님으로부터 " 학봉" 이라는 법호를 받으며 법제자가 됐다.
이후 지선 스님은 제주 관음사와 전남 백양사 주지, 종회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총림 유나 소임을 맡아 수좌들을 지도해왔다.
총림의 선, 교, 율을 겸비한 승랍 40년, 20안거 이상을 성만한 스님으로 총림을 대표하는 어른이다.
방장은 산중총회에서 추대해 조계종 중앙종회 인준을 받으며, 임기는 10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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