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특정인지지비방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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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특정인지지비방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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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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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특정인 지지ㆍ비방 자제 권고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스님)가 34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해 특정인에 대한 지지ㆍ비방 행위를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또한 9월 11일 발족하는 공명선거위원단 구성과 관련해 말사주지도 교역직이므로 선거중립의무를 지켜야 한다고 판단했다.

선관위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분과회의실에서 열린 제274차 회의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장" 을 발표했다. 최근 무량회와 전국선원수좌회 등이 잇따라 선거 관련 입장을 밝힌데 따른 것이다.

선관위는 입장문에서 " 34대 총무원장 선거에 관한 공고 및 후보 등록을 하기 전인 현 시점에 종단 내 단체 또는 개인이 특정인에 대한 지지 또는 비방, 출마여부에 대해 공표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으므로 자제할 것을 권고 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 근래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들이 총무원장 선거를 잘 치러 종단의 발전과 화합,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적합한 총무원장을 선출하고자 하는 애종심의 발로임을 잘 알고 있다 "며 종단과 불교 발전을 위하는 종도들의 여망을 받들어 과거 왜곡된 종단 선거문화를 근절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엄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선관위는 오는 9월 3일 오후 2시 제275차 회의에서 총무원장 선거 관련 공고를 내는 한편,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도 발표할 예정이다.

공명선거위원단은 9월 11일 발족한다. 선관위는 24개 교구본사에서 각 1인의 추천으로 24명의 공명선거위원을 위촉하고, 9월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명선거위원 자격과 관련해서는 “종법 상 말사주지도 교역직이므로 선거중립의무가 있다”며 공명선거위원으로 참여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30일 열리는 방장 추천을 위한 백양사 산중총회의 구성원을 비구 131명과 이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비구니 27명 등 총 158명으로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입장

1. 최근 종단 내에서는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들이 표명되고 교계언론을 비롯한 일반 언론에도 기사화 되고 있습니다.

이는 종단 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금번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2.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근래 나타나는 다양한 의견들이 모두 종단의 중대사인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잘 치러 종단의 발전과 화합, 불교의 사회적 역할 확대에 적합한 총무원장을 선출하고자 하는 애종심의 발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3. 그러나 아직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 관한 공고 및 후보 등록’을 하기 전으로 현 시점에서 종단 내 단체 또는 개인이 특정인에 대한 지지 또는 비방, 출마여부에 대해 공표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의 소지가 있으므로 자제 할 것을 권고합니다.

4. 우리는 과거 왜곡된 선거문화로 인해 각 종 선거 전후로 많은 내홍과 후유증을 겪은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금번 제34대 총무원장 선거가 과거의 답습이 아닌 미래를 위한 변화의 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종도들은 차분하고 지혜롭게 선거 절차를 지켜가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종단과 불교 발전을 위하는 종도들의 여망을 받들어 오는 제34대 총무원장 선거가 과거 왜곡된 종단 선거문화를 근절하고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립할 수 있도록 엄정한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불영TV뉴스도암e-hana2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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