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조국 지상정토 이루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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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된조국 지상정토 이루고자
  • 불영
  • 승인 2013.08.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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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합의는 새로운 출발 . 신뢰 쌓아야

남북불교계, 8월15일 통일기원 동시법회 봉행

서울 봉은사`평양 광법사서…공동발원문 낭독

참가 대중들, 남북관계 개선 발원 입장문 발표

남북 실무회담에서 개성공단 정상화가 극적으로 합의된 가운데 남북 불교도들이 민족의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복 68주년을 맞아 8.15남북 불교도 동시법회가 서울 봉은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각각 봉행됐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 본부장 지홍)는 8월 15일 "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를 봉은사 법왕루에서 봉행하고 남북공동발원문을 발표했다.



북측 역시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위원장 강수린)가 평양 광법사에서 동시법회를 봉행했다.

남북은 공동발원문을 통해 자타불이와 화해, 화합, 평화와 평등 정신을 바탕으로 통일조국을 이룰 것을 다짐했다.

우리들은 분단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고 남과 북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해 남북선언 이행을 위한 실천행에 용맹정진하겠습니다.

우리들은 통일로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난관이 겹쌓인다 해도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이 땅위에 기어이 통일된 조국, 발고여락의 이념이 현실로 꽃펴나는 현세의 지상정토를 일떠세우겠습니다.

또한 광복 68돌 기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 참가자들은 조속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입장을 발표했다.

남북불교도들은 어떤 경우라도 전쟁은 피해야, 정치적 상황과는 분리해 남북교류 재개, 남북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하루빨리 개최되어 상생과 공존의 원칙에 기초한 전면적 대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추본부장 지홍 스님도 봉행사를 통해 어제 남북회담을 통해 조그만 희망이 보이긴 했지만 반세기동안 이어진 반목과 불신, 갈등은 더욱 깊다며 하루속히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재개 등이 이뤄져야 하며 우리 불자들은 자비와 포용, 상생의 마음으로 분단 상처를 치유하고 통일정토 구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남측 법회에는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 스님을 비롯한 자성과쇄실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종훈 스님, 사회부장 법광 스님, 봉은사 주지 진화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등 불교계 내빈과 이창복 6.15공동선언실천위원회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박지원 민주당 국회의원, 임수경 민주당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불영TV뉴스도암e-hana2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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