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등스님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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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등스님기자회견
  • 불영
  • 승인 2013.08.0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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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등 스님 총무원장 선거 출마 않겠다

9일, 기자회견 통해 입장밝혀

처음부터 나설 생각 없었다

수행·덕 갖춘 분 모셔지기를

조계종 전 호계원장 법등 스님이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불출마의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법등 스님은 8월9일 서울 연화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불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스님은 이 자리에서 “처음부터 총무원장 선거에 나설 생각이 없었고 주변에도 밝혔으나 외부로 전해지지 않아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내 한계를 알기에 총무원장 선거에는 나서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제가 앞으로 할 일은 부처님의 은혜를 갚는 일에 매진하는 것 이라며 불교사회복지에 매진하며 그동안 저를 끌어주고 밀어준 선후배, 도반들의 은혜를 갚으며 살 것 이라고 총무원장 선거 불출마의 뜻을 거듭해 확인시켰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하루 전 법등 스님이 자청해 마련된 만큼 그 배경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8월12일부터 불교광장의 총무원장 후보 추대를 위한 추천이 시작되는 만큼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법등 스님의 행보는 관심의 대상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법등 스님이 기자들을 자청해 만나는 것은 사실상 불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많았다.

법등 스님은 “수행력과 덕을 갖춘 분이 차기 총무원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종도가 공감하고 바라는 분을 총무원장으로 모시기를 종도의 한 사람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불영TV뉴스도암e-hana2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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