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지켜온해인사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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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지켜온해인사마애불
  • 불영
  • 승인 2013.08.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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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비밀 지켜온 해인사 마애불 참배길 공개된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맞아 9월 27일부터 45일간 열려

9월27일~11월10일 45일간

대장경문화축전 성공 기원

9세기 신라 마애불로 보물 제22호

합천 해인사 뒤편 가야산 정상의 신라 마애불 참배길이 1200년 만에 일반에 공개된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해인사 뒤편 가야산의 9세기 신라 마애불 참배길을 8월 8일 공개하고 축전 기간인 9월 27일부터 45일간 일반인의 출입을 허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야산 해인사 마애불 입상은 가야산 해발 1000m 지점 길옆 바위에 양각으로 새겨진 높이 7.5m, 너비 3.1m 크기의 불상이다. 제작 시기는 9세기 통일신라시대 무렵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동안 마애불 입상은 산세가 험한 것과 관리 차원에서 출입이 통제됐다. 하지만 해인사 스님들은 참배길을 통해 기도를 하곤 했다.

참배길은 해인사에서 50분 정도 소요된다. 참배길은 가야산 계곡 등을 거쳐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해인사 주지 선해 스님은 “스님들의 기도처를 대장경축전 성공개최를 위해 특별히 공개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소원과 희망을 빌 수 있는 기도처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이수 대장경축전 집행위원장은 “해인사 마애불은 모습이 온화하고 영험해 국민의 호국의지와 소원을 집약해 성공축전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3대장경축전은 경남도, 합천군, 해인사 공동주최로 9월 27일부터 11월10일까지 합천군 가야면 대장경 기록문화테마파크와 해인사 등지에서 열린다.

                    불영TV뉴스도암e-hana2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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