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총림, 진제 대종사 초대방장 승좌법회
동화사, 19일 통일대불 마당서
식전 맥 끊겼던 종사이운 복원
조계종 제9교구본사 동화사 초대방장추대 봉행위원회는 8월19일 오전 10시30분 통일대불 마당에서 팔공총림 동화사 초대방장 승좌대법회를 개최한다.
선다회의 육법공양으로 문을 여는 법회는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으로 이어진다. 이후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이 봉행사를 낭독하고 원로의원 지성 스님이 진제 스님의 행장을 소개한다.
이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조계종 원로의회의장 밀운 스님이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불자는 동화사 유나 지환 스님이, 법장은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이 봉정할 예정이다. 특히 식전행사로 맥이 끊어졌던 종사이운식을 복원해 여법하고 장엄한 법석으로 만든다는 게 동화사 설명이다.
동화사는 “개산 1520년을 맞이하는 팔공총림 동화사 산문이 열리고 처음 방장을 모시는, 산중 최고 어른을 추대하는 자리”라며 “법회를 계기로 팔공산이 새롭고 활기찬 수행정진의 선풍도량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공총림 동화사는 지난 5월2일 산중총회에서 진제 스님을 총림 초대방장에 추천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진제 스님은 이날 “부처님 심법을 생활 속에서 수행해 모든 인류가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모두 정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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