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광장추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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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광장추대위
  • 불영
  • 승인 2013.08.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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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광장추대위원회, 5일 1차 추대회의

추대위 구성·후보자 기준 등 확정 발표

차기 총무원장 제일덕목은 안정과 화합

불교광장에 기득권 전혀없다. 자정선언

불교광장 제34대 총무원장 후보의 기준은 공심에 입각해 종단의 화합을 이뤄내고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분입니다.

오는 8월26일까지 총무원장 후보군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조계종 최대 종책모임 불교광장이 8월5일 제34대 총무원장 후보추대위원회 1차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후보추대의 기준과 절차, 일정 등을 확정했다.

불교광장 대변인 덕문·장명 스님은 추대위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1차회의 결과를 공개했다.

후보추대위에는 불교광장 구성원인 화엄회와 무량회, 법화회, 무소속 중앙종회의원을 기본으로 무차회, 보림회, 비구니회 등 중앙종회 구성원들이 모여 참여했다.

여기에 20여 교구본사 주지스님들로 구성된 불교광장 자문위원회를 비롯해 선원수좌회와 선원, 강원, 율원 대표 등이 참여해 총 56명으로 구성됐다.

불교광장은 이날 전체 교구와 지역의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불참 중인 교구본사에도 참여 여부를 타진키로 결정, 추대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총무원장 후보군은 8월26일까지 추대위원 3인 이상 5인 이하의 추천 또는 법계 대덕 이상 30인 이상의 추천으로 확정된다.

후보군에 대한 검증은 검증위원회에서 실시하며 종헌종법을 기본으로 ‘종단화합’과 ‘원력, ‘리더십, ‘수행·교육·포교, ‘공심과 쇄신의지’ 등 5가지 기준에 대한 평가도 병행돼 진행된다.

검증위는 추대위원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총무원장 후보자는 검증위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추대위서 만장일치로 확정된다.

덕문 스님은 “불교광장 총무원장 후보자의 제1기준은 종단화합으로 수행이 구족하고 행해가 원만해 원융화합의 종단을 이뤄낼 분”이라며 “이와 함께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종단 운영을 이뤄내고 활발한 사회참여로 대국민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는 후보자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지종풍 선양 및 수행풍토 확립, 도덕성과 청정성, 자성과 쇄신결사의 계승 등도 불교광장 총무원장 후보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며

“8월12일 2차회의서 검증위가 구성되면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종헌종법과 종단화합 등 5대 기준, 후보별 각종 소문에 대한 진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그 결과를 추대위에 보고하면, 추대위서 최종 만장일치 방식으로 후보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이해관계가 상충됨에 따라 총무원장 후보자가 만장일치로 추대될 수 있겠냐는 질문에 대해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폭로 등 선거의 폐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단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은 만큼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이를 토대로 한 추대위의 논의 및 협의의 과정에서 최선의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광장은 이날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한 자정선언을 발표했다.

불교광장은 자정선언에서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하심과 공심의 마음으로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불교광장 구성원들은 선거를 이용해 종무직 등 어떠한 자리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며, 낮은 자세로 종도들을 만나고 열린 자세로 종도들의 고견을 모아 종단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불영TV뉴스도암e-hana2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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