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제25대 총무원장에 도산스님 당선증 교부…갈등 청산하고 새 미래 열겠다 종단 부채 ‘청문회’ 개최…“총무원장 선거 직선제 적합”

태고종은 18일 오후 3시 총무원장 선거 투표를 종료하고 개표를 진행한 결과 기호 4번 도산스님이 선거인단 146명 중 144명이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68표를 얻어 압도적 표차로 당선됐다. 기호 1번 수열스님은 29표, 기호 2번 백운스님은 9표, 기호 3번 월운스님은 37표를 얻었다. 1표는 무효표 처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혜일스님)는 당선 발표 직후 도산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도산스님은 “압도적인 지지로 총무원장에 당선하게 해준 종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종단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 후보 스님들께도 존경의 뜻을 표한다. 스님들이 선거기간 동안 제시한 종단 발전 방안은 종무 행정에 적극 반영해 종단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도산스님은 기념촬영 후 24대 총무원장 인공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인공스님은 "수고 많으셨고 축하드린다. 총무원장은 정치를 하는 자리는 아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 주시면 종단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다. 도움이 될 일이 있으면 최대한 도와드리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불영TV뉴스도암e-hana206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