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성과쇄신위한국토순례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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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성과쇄신위한국토순례회향
  • 불영
  • 승인 2012.06.0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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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공동체 자성과 쇄신위한 국토순례 5일 서울 조계사 법당서 회향식

수행결사공동체 무심회, 5일 국토순례 회향

22일간 부산~서울 720km 도보 참회정진
 

우리 수행자들은 부처님의 참뜻을 받들어 화합하며 발심 수행할 것을 부처님께 발원합니다. 우리 수행자들은 이 회향의 법석을 또 다른 만행의 시작으로 삼아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정진의 길로 나설 것입니다.

지난 5월14일 최근 불거진 승풍실추 사건과 관련해 승가의 일원으로 참회의 길을 나선 스님들이 6월5일 서울 조계사에 도착, 22일간의 대장정을 회향했다.

수행결사공동체 무심회(회장 법장 스님)는 이날 서울 조계사 설법전에서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사부대중을 받들며 수행과 나눔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스님들은 하루 27km, 전체 720km를 걸어서 탁발하며 서울을 향해 참회의 발길을 옮겼다.



또 김해 덕운사, 밀양 봉운사, 대구 범용사, 칠곡 각황사, 왜관 법문사, 상주 극락암, 문경 운암사, 혜국사, 원풍 일원사, 충주 미륵사, 이천 무량사, 광주

백운암, 성남 동광사, 서울 봉은사 등을 찾아 방부를 들이고 정진의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순례 중 거리에서 모연된 금액은 전액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으로 보시하기도 했다.

국토순례대장정 추진위원장 태연 스님은 무심회 전 회원은 권력과 자본의 예속에서 벗어나 수행자의 길을 묵묵히 걸어갈 것 이라며 국토순례 회향을 기점으로 북한을 비롯한 제3세계 어린이들을 돕는 불사 등 자비행을 범종단 차원에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행결사공동체 무심회는 2년 전 토굴 수행에서 만난 범종단 스님 14명의 모임이다. 운암사 주지 법장스님, 여여정사 김해포교원 주지 도명, 해인사 도솔암 주지 태연 스님 등이 동참했다.



이날 회향식은 삼배와 참선을 한 뒤 조계종 쇄신결사위원회 사무총장 일감스님의 안내로 100일 기도정진 법당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한 뒤 기념촬영으로 마무리했다.

                        불영TV뉴스 도암 e-hana2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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