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종교인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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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종교인사랑방
  • 불영
  • 승인 2009.12.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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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성직자들 “종교인 사랑방 ”결성


종교 간에 벽을 허물고 서로 마음을 열어 한자리에 모이다.


청주 관음사에서 1일 목사, 신부, 교무, 스님이 한자리에 모여 스님이 내어주는 차를 마시며 정담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결코 불편하지도 어색하지도 않았고 화기애애한 가운데 너무 다정스러워 기자의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사실 이들은 서로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깨닫기 위하여 작년 6월부터 서로 마음을 열고 조금씩 다가서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결코 서두르지 않고 서로 방문하면서 조금씩 우정을 쌓다가 드디어 어떤 모임을 갖기로 하고 청주 수동성당에 곽동철 신부, 학림교회 이근태 목사, 청주 노동교회 조순형 전도사, 청주 관음사 현진 스님, 옥천 대성사 혜철 스님, 보은 관기교회 배영도 목사, 보은지역 자활센터장 성낙현 목사, 청주 삶터교회 김태종 목사, 원불교 청주 상당교당 박신유 교무, 청주 용암동산교회 최현성 목사 등 10명이 마음을 모으기로 한 것이다.

‘충북 종교인 사랑방’(가칭)이라는 모임의 이름도 짓고 회장을 ‘방주’라하고 총무를 ‘마당쇠’로 이름 짖고 방주에 연장자인 곽동철 신부, 마당쇠에는 김태종 목사가 맞기로 하고 두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기로 했다. 12월 15일 옥천불교연합회 주최  2009년 불우이웃돕기 탁발정진 모금행사에 회원들이 직접 참석하여 봉사를 시작하다.

또 창립을 위한 준비를 2월 모임에서 의견을 다시 나누기로 하였다.

종교의 근본정신은 가난하여야 한다. 가난한 종교가 씨앗이고 희망이다. 신앙적 확신이 구원이다.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 아무도 나서려 않는 정의를 위하여 준비를 하고 사회를 향해 반발 짝만 앞서 나가자. 우리의 본질을 잃지 않는 순수하고 자연스런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다. 사람 중심의 봉사활동과 같은 생각을 갖은 종교인은 누구나 환영하자. 안방으로 초대하고 맛나 는 음식을 나누고 담소를 통해 우리의 힘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함께 동참하는 소박한 모임으로 편하게 만나야 한다. 이날 나눈 주요 대화 요점이다.


타 종교를 이해하고 사회에 잘못 전달된 종교를 지적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통해 종교화합을 실천하는 “종교인 사랑방” 아주 낮은 자세로 함께할 사랑방 새 가족을 정중하게 초청한다. <방주 곽동철 수동성당 주임신부>

불영TV뉴스   도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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