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 광용스님 제13대 회장 만장일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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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전국비구니회 광용스님 제13대 회장 만장일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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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1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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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8일, 462명 동참 총회서 만장일치 인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제13대 회장에 단독 입후보자 광용 스님 9월 18일 오후 1시 서울 전국비구니회관에서 열린 제13대 회장 선출을 위한 제17차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됐다. 이날 선거에는 462명이 선거인명부에 점명하며 선거에 동참했다.

단독 입후보자는 무투표로 당선자로 확정한다는 전국비구니회 회장선출위원회 시행규칙 제3조 3항에 따라 광용 스님은 자격심사 통과 후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으며 회칙에 따라 200명 이상 출석한 총회에서 인준 받아 이날 최종 회장으로 당선됐다.

인준방법은 박수로 결의했다. 참석 대중스님들의 뜨거운 박수로 광용 스님이 만장일치로 회장에 인준되자 당선증을 교부하는 것으로 13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는 여법하게 마무리됐다. 

광용 스님은 당선 소감을 통해 먼저 지난 4년 동안 비구니회를 이끈 12대 회장 본각 스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업적과 유지를 잘 받들어 반세기의 역사를 지닌 전국비구니회 공덕 탑 위에 제13대 ‘참여와 도약, 미래로 나가는 비구니회’라는 돌을 쌓아올린다는 각오로 책임감있게 회장소임을 살 것 이라고 소감을 말 했다.

총회에는 총 462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선거인 명부에 점명했으며, 490여명의 스님이 총회에 동참했다.

이번 선거는 선거법 제정 이후 단독후보 선거가 처음 시행된 만큼 진행과정에서 회칙과 선거법간의 부조화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했다.  이에 대해 선출위원회 위원장 정운 스님은 경과보고에서 회칙과 선거법간의 부조화로 선출 과정에서 다소 미흡 점이 있었던 것을 인정했다.

부족함을 극복하고 공명정대하고 투명 여법하게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선거법 미비한 부분은 책임지고 보완하겠다 고 약속했다.

광용 스님은 안건 상정 후 진행된 공약발표에서 “12대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이 열정 다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4년간 지켜보면서 인생 마지막 회향에 공적인 소임을 맡은 것도 보람되겠다는 생각에 회장에 출마했다”면서 “12대에 부회장 소임을 산 경험을 바탕으로 제 13대 전국비구니회를 참여와 도약 미래로 이끌어 나가겠다 고 했다.

이어 “4년 간 회관에 거주하며 제12대 전국비구니회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화합 승가를 만들겠다”고 강조하고, 비구니 승가 역량강화와 인재육성 진력, 안정된 복지환경 조성, 비구니승가 위상과 정체성 확립, 대중으로부터 신뢰받는 비구니 승가 구현 등을 약속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축하 인사를 통해 이번 선거가 축제처럼 이뤄져 기쁘다면서 “4년 전 회장 소임을 맡으며 비구니회만은 서로 존중하고, 차별 말고, 무시하지 말자는 소원인 이뤄진 순간”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제13대 비구니회장 광용 스님은 1972년 부천 소림사에서 지원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73년 소림사에서 대은 스님을 계사로 사미니계를, 1979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니계를 수지. 봉녕사 승가대학 졸업 후 동국대 불교학과와 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 2010년 서울 마포구에 성림사를 창건, 

제13대 전국비구니회장 임기는 11월 13일부터 4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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