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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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의혹
  • 불영
  • 승인 2010.03.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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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분과, ‘해인사 의혹’ 소위 구성

중앙종회 호법분과위원회는 3월 2일 오후 2시 제18차 회의를 열고, “해인사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며 소위원회를 구성, 각종 의혹에 대한 감사 등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소위원회는 초격 스님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으며 혜오, 자현, 영관, 현조 스님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진상조사 기간은 3개월로 했으며 초파일 이전까지 사건 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

소위원회는 우선 해인사가 대장경 천년 엑스포를 진행한다며 해인사의 토지에 대해 매각 신청한 경위, 고불암 무량수전 경매와 관련된 의혹, 선각 스님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해인사에 되판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소위원장 초격 스님은 “우선 해인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를 통해 종법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즉각 종단의 징계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엄정하게 조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님은 이어 “(해인사가 조주연수원을 매입한 것과 관련해) 본인이 주지로 있는 해인사에서 자신의 부동산을 사도록 한 것은 법 위반을 떠나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절차나 행정 처리에 있어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꼼꼼히 따져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영TV뉴스 - 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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