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 원로 도인당 도철 스님 영결·다비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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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원로 도인당 도철 스님 영결·다비식 봉행
  • 불영TV 도암
  • 승인 2023.09.0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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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범음료에서 화엄사 문도장으로

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주지 덕문 스님)는 9월1일 범음료에서 동헌문도, 화엄문도 원로 도철 스님 영결식을 화엄사 문도장으로 봉행했다.

 

영결식은 명종5타에 이어 개식, 삼귀의, 추모입정, 영결법요, 헌다, 헌향, 헌화, 행장소개, 영결사, 인사말씀, 발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영결식에는 화엄사 문도회 문장 종국 스님을 비롯해 화엄사 회주 종열, 주지 덕문, 동헌문도 대표 도실, 종회의원 정오, 우석, 대진, 연규 스님 등 화엄사 본말사 스님들과 유가족, 한미사 신도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화엄문도회 문장 종국 스님은 “인생의 진리를 참구하시고 동헌조사의 뜻을 받들어 화엄도량에 용성대종사의 유훈 10조를 전해주기 위해 노력하시던 모습이 선연하다”며 “스님을 떠나보내는 사부대중은 못내 아쉬워 슬픔의 눈물이 하늘에서 흘러 내립니다”고 말했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도 “스님은 늘 전법, 포교, 중생구제에 최선을 다하셨다”며 “화엄사를 대표해 스님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우리가 포교와 전법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도철 스님의 뜻을 이어가는 것 이라고 말했다.

도철 스님의 다비식은 사부대중의 나무아미타불 염송속에 다비식이 진행됐다.

사부대중의 “스님 불 들어 갑니다. 불! 법! 승!”의 합송 속에 거화된 법구는 도철 스님의 육신을 공으로 보냈지만 사부대중의 마음 속에는 용성 스님의 유훈10조를 이루며 중생구제 진력하신 모습으로 영원히 각인됐다.

스님은 2023년 8월 30일 오전 11시 법납 61세, 세수 82세로 입적했다.

음은 조인당 도철 스님의 법어송

大地 自上而,下運行(땅은 위에서 아래로 행하고), 蒼天 由下, 向上升騰(하늘은 아래서 위로 오르니)

本色本質 無寂光(물질도 빛도 모두가 고요하여라), 無始無終 子莊嚴(시작도 끝도 모두가 다 장엄 일진대)

太陽星月 和流轉(해와 달 모든 별의 은하계는), 紛赴 宇宙之家, 晩宴中(우주 집에 차려놓은 만찬장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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