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장 범청당 상명스님 영결다비식 봉행
상태바
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장 범청당 상명스님 영결다비식 봉행
  • 불영TV도암
  • 승인 2023.08.21 2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장 상명 대종사 영결·다비식 엄수 

 "큰스님 불들어갑니다."

 태고총림 선암사 선원장 범청당 상명 대종사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8월 19일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에는 태고총림 방장 지암스님과 선암사 원로의원 현오스님, 상명스님의 상좌인 선암사 주지 시각스님을 비롯해 선암사 차기 주지 승범스님, 태고종 원로와 중진스님, 상명스님 문도회 회장 도허 지각스님, 불자 등이 참석해 스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이에 앞서 전날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행정부원장 능해 스님, 총무부장, 교무부장,사서실장,사회부장,사서국장 스님 종단 주요인사들이 선암사를 찾아 영단에 조의를 표하고 다녀갔다.  

큰스님의 유훈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된 영결식은 사단법인 광주전통불교영산재보존회 회장 월인 스님과 회원스님들의 의식집전으로 시작됐다.

영결식 이후 큰 스님의 법구는 사부대중의 애도 속에 선암사 다비장으로 이운됐다.

사부대중이 차례로 영단에 조의를 표하고, 사단법인 광주전통불교영산재보존회 스님들의 영산재가 진행됐다.

이후 스님의 법구는 미리 마련된 장작더미에 안치되고, 율사 수진스님등 20여 스님들의 거화와 300여 대중들의 “큰스님 불 들어갑니다” 합송과 함께 다비가 진행됐다. 

스님들의 독경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세속의 인연을 다하고 법열에 드는 다비식이 진행되자, 50여명의 상좌 스님들은 다비식장을 둥글게 돌며 '아미타불'을 염불했다. 

또 부근에 있던 300여명의 사부대중들도 합장하며 스님의 열반을 애도했다. 

상명스님 상좌인 시각스님(선암사 주지)은 "우리 종단뿐만 아니라 호남 불교계에서도 큰 스님의 입적을 너무 안타깝게 생각하고 저희 종단에서는 더욱 더 스님의 그림자가 깊이 새겨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며 은사스님을 추모했다. 

한편 8월 17일 오전 9시 세납 80세, 법납 65년으로 입적한 상명대종사는 15세에 장성 백양사에서 영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9년 봉하 스님을 계사로 득도했다.

1965년 묵담 스님을 계사로 대승 수계를 받았다. 1965년 백양사 불교전문강원 사교과를 수료하고 1970년 통도사 불교전문강원 대교과를 졸업했다.

1971년 백양사 교무를 시작으로 광산군 금산사 주지(1973), 서울 백운암 주지(1974), 광주 삼정사 주지(1985),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 총무국장(1987), 선암사 총무국장(1995), 선암사 교육원장(1996), 선암사 주지(2004), 태고총림 정수원 원장(2006) 등을 역임했다.

2015년 태고총림 조계산 선암사 선원장을 맡아 입적 전까지 안거에 드는 선암사 칠전선원 운수납자들이 수행에 전념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불영TV 기사에 힘을 실어 주세요 

후원하기 동참 : 농협은행 302-8519-9279-41 불영TV

신한은행 110-499-636536 불영TV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도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