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새 도약 능해 행정부원장 고담 재경부원장 스님, 각 부장단 스님 등 선출
태고종은 제28대 총무원장 상진스님 취임 후 첫 임시중앙종회를 열고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태고종 제148회 임시중앙종회가 재적 의원 60명 가운데 4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종회는 성원보고에 이어 중앙종회 의장 법담 스님 개회사, 총무원장 산진 스님 인사말로 이어졌다.
종회의장 법담 스님은 제28대 집행부가 할 일이 산적해 있고, 그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신임 집행부 구성원을 선출하는 오늘 회의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신임 집행부가 종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내실을 다지고 종단의 위상 재정립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행정부원장과 재경부원장, 각 부장 신입 집행부는 불교계에서 종단의 지위를 회복하고 종단 운영의 내실을 굳건히 다지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 앞장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새 원로의원으로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추천한 현호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총무원 행정부원장에 능해스님, 재경부원장에 고담스님을 임명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총무원 부장 스님으로 총무부장 도성스님을 비롯해 교무 정안, 재경 효능, 문화 처명, 사회 금산, 규정 진화 스님, 심원 전법사 등 7명이 전원 동의를 거쳐 통과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자격 기준 정정에 따른 법계 수정사항으로 중앙종회의원과 초심위원 자격이 대덕에서 종덕 이상 법계로 상향됐다.
지방종회의원과 은사는 중덕에서 대덕 이상으로, 총무원 교육원장은 종덕에서 종사급으로 자격 기준이 높아졌다.
태고종은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제주도에서 제15대 중앙종회의 마지막 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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