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생수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과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1년간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던 도계 스님이 다시 계림동, 대인동 쪽방촌 어르신들을 찾았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이 냉방시설이 없어 무더위에 노출된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생수 등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한다.
7월24일 광주 대인동에서 진행된 '쪽방촌 어르신들의 시원한 생수와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나눔현장에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과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김대원 회장과 자비신행회 자비신행회 김삼옥 상임이사, 광주 동구청 임택 청장 등이 동참했다.
9월말까지 10주간에 걸쳐 매주 진행되는 생수 나눔은 500ml 생수 20병과 간단한 즉석식품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응원한다. 도계 스님은 이날 쪽방촌 어르신 100명에게 영양제(오메가3) 3개월분과 계란 10구, 500ml 생수 20병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나눔에는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김대원 회장(광주BBS 사장)이 선풍기 100대(싯가 600만원)를 후원해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도계 스님은 "코로나로 쪽방촌 어르신들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로나 기간에 1년동안 식사를 지원하면서 정들었었는데 올 여름에 어르신들이 무더위에 어려운 상황이라는 말에 생수를 준비하게 되었다"며 "특히 김대원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많은 물품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 김대원 회장도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으로 평소에 존경하던 도계 스님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나눔을 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응원하기 위해 선풍기를 준비하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주 동구청 임택 청장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여름나기가 힘든 분들에게 도계 스님과 불교계에서 생수와 선풍기 등을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광주 동구에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어르신 여름나기 응원 프로젝트에서 도계 스님은 10주동안 기본적으로 500ml 생수 2만병을 지원하고 매주 선풍기, 영양제, 계란, 즉석식품 등 다양한 물품으로 어르신들을 응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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