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자비신행회 봉사자들과 소원정사, 원효사 신도 삼계죽 어르신들에 기쁜 마음으로 전달
무더위에 노출된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 생수를 제공할 예정 7월19일부터 9월말 까지 10주간에 걸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1년간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던 도계 스님이 다시 계림동 쪽방촌 어르신들을 찾았다.
올해에는 소원정사 주지 도계 스님은 냉방시설이 없어 무더위에 노출된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 생수를 제공할 예정이다. 7월19일부터 9월말 까지 10주간에 걸쳐 매주 500ml 생수 20병과 간단한 즉석식품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응원한다.
특히 7월10일에는 초복을 맞아 남도식품과 자빈신행회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삼계죽과 바나나, 쌀 등을 10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오전부터 자비신행회 봉사자들과 소원정사, 원효사 신도들은 닭을 삶아 육수를 내고 뼈를 발라내어 죽을 끓였다. 더 많은 품이 가지만 뼈를 발라 드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음식을 장만했다.
또 한국마사회 광주지사(정기련 지사장)도 마사회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 줄을 서지 않도록 시원한 장소(광주 마사회 문화공감홀)를 제공했다.
도계 스님은 "코로나 속, 어려운 가운데에서 여러분들과 1년 동안 만났었는데 오늘 또 이렇게 만나게 되어 반갑고 감사하다"며 "맛있게 건강하게 드시고 다음주에 또 건강하게 만나자"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안도걸 경제연구소장(전 기획재정부 차관) 부부도 "오늘 소원정사 도계 스님과 자비신행회와 함께 봉사를 하게되어 감사하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드시기를 바라고 저도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계림1동행정복지센터 윤섭현 센터장은 "도계 스님과 자비신행회가 삼복 더위의 어르신들을 위한 삼계죽 나눔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평소에도 지역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동장으로 감사하고 소원 스님과 자비신행회 회원, 봉사자분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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