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최초 외국인 단체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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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최초 외국인 단체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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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0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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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벗들 외국인 단체 헌혈

코로나 19로 헌혈 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전북 지역 외국인들이 단체 헌혈에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 

사단법인 착한벗들(이사장 회일 스님)은 12월7일 전주시 기린대로 착한벗들 센터(센터장) 앞에서 대한적십자사전북혈액원과 함께 외국인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된 이 날 헌혈에는 이주노동자, 유학생, 이주여성 등 40여 명의 이주민들이 참여해 사랑의 헌혈에 동참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헌혈 비축량이 예전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은 상황에서 함께 사는 다문화 시대에 외국인들의 작은 사랑의 실천은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전북혈액원 직원에 따르면 혈액 비축분이 5일 치 이상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현재 전북지역에는 약 3일 정도의 혈액 비축량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착한벗들 주춘매 센터장은 “착한벗들이 이주민들과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을 돕고 있지만 이주민들과 유학생들도 한국을 돕고 싶어도 방법을 몰라서 못 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주민들이 도움을 받는 존재가 아닌 도움을 주고 함께하는 시대에 맞게 착한벗들도 다양한 사업으로 이주민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혈액원 김새롬 씨는 “혈액 수준이 어려운 시즌이 동하절기인데 지금이 동절기라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외국인분들이 헌혈에 동참해 주신다면 도내 혈액수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헌혈에 동참한 짠티투이마이(베트남, 전주대 25살)는 “아픈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피가 없어서 힘들다는 ‘착한벗들 전북이주민자원봉사단’의 말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다”고 이야기 했다.

한편 사)착한벗들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이주민의 권익보호 및 정착을 위한 교육, 상담, 통역, 번역, 문화체험 지원을 통해 이주민의 벗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 이주여성과 다문화 자녀 등으로 구성된 전북이주민자원봉사단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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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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