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지역축제
구례군가족센터는 9월 18일 지리산 호수공원 오토캠핑장 일대에서 ‘2022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김수철 부의장, 유관기관 관계자, 다문화가족 등 300여명이 동참했다. 주간행사로는 △사성암 템플스테이의 연꽃등 만들기, 소원지 작성, 염주 팔찌 나눔, △구례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나의 사랑 언어, △풀잎문화센터 구례군지부의 풍선아트, △지리산씨협동조합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동시에 구례, 다문화,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OX퀴즈와 온가족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훌라후프 점프, 오리발 릴레이 등), 가족사진 촬영 등의 행사를 진행하였다.저녁에는 오토캠핑장의 글램핑 시설과, 구례군가족센터에서 설치한 20여동의 텐트 체험행사가 열렸으며,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출신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이 모여 서로의 음식문화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2022년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 구례군장애인복지관, 도울바이오푸드, 우리밀가공공장영농법인, 주식회사 이조건설, 새구례라이온스클럽, 미공사 광고기획, 구례농협협동조합, 구례축산업협동조합 등 여러 기관 및 개인의 후원이 이어졌고, 삼성 그랑데 건조기, 공기청정기, 자전거, 선풍기 등 100여개의 다양한 경품이 더해져 구례 다문화가족에게 풍성하고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박지혜씨는 “친정엄마를 비롯한 우리가족과 여러 나라의 다문화가족이 모두 모여 소통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캠핑체험을 통해 서로의 음식 레시피를 공유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례군가족센터 사업 담당자는 “태풍 예보에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날씨가 좋아져 다문화가족이 어울릴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정착하고, 사회 일원으로써 함께 나아가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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