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당 지종대종사 제10주기 추모다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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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당 지종대종사 제10주기 추모다례재
  • 불영TV 도암
  • 승인 2022.03.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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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 3월17일 대웅전과 진영각등 에서 ‘수산당 지종대종사 제10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제18교구본사 장성 백양사(주지 무공 스님)가 3월17일 백양사 대웅전과 진영각등 백양사 일대에서 ‘수산당 지종대종사 제10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고불총림 3대 방장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을 역임한 수산당 지종 대종사 열반 10주기 추모다례재에는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성오 스님 등 백양사 본·말사 스님들과 진각 스님, 만당 스님 등 수산문도회 스님들이 동참했다. 

행사는 타종에 이어 상단 불공 및 축원, 추모입정, 육성법문 청취, 행장소개, 문도대표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도대표 진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많은 대덕 스님들이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큰 스님의 유지를 잘 이어받아 사부대중과 더불어 제자들은 열심히 정진해 불법을 잘 전해나가겠다”고 이야기 했다.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은 행장소개에 이어 “오늘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열반재일인데 큰 스님도 같은 날에 열반에 드셔서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평생을 모든 탐욕과 명예를 내려놓고 진정한 살아있는 마지막 비구라 불렸던 큰 스님의 뜻을 이어받아 참 비구의 모습과 마음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웅전에서의 다례재에 이어 동참 스님들은 영정과 위패를 모신 진영각에서 다례재를 통해 다시 한 번 수산당 지종 대종사의 뜻을 이어받아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편 수산 스님은 1922년 3월 전북 순창군 복흥면에서 출생해 1939년 만암 스님을 계사로, 법안 스님의 위패상좌로 수계 득도했다. 만암 스님의 반선반농 가풍을 이어 받아 실천했으며, 전통 제다와 선차에도 조예가 깊었다.

예수재나 수륙재, 불복장 점안 의식에도 밝아 수많은 설행설단을 실행하기도 했다. 만암, 서옹 스님에 이어 2004년부터 고불총림 3대 방장을 지냈으며 2012년 음력 2월15일 부처님 열반재일에 영광 불갑사에서 세수 91세 법납 73세로 열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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