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 제35기 불교학과 및 제30기 법사과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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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 제35기 불교학과 및 제30기 법사과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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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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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자신의 모습을 찾아 배운 것을 실천하는 불교대학인이 되어달라

사단법인 부처님세상 부설 전북불교대학(학장 이창구)이 3월6일 전북불교대학 4층 큰법당에서 ‘제35기 불교학과 및 제30기 법사과 입학식’을 봉행했다.

입학식에는 이창구 전북불교대학장을 비롯해 김인석 전북불교대학총동문회장, 태기준 전법사회장, 1회 졸업생 여산 김윤봉 거사 등 대학관계자와 불교학과, 법사과 입학생 등 60여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개회, 삼귀의, 연혁보고, 입학허가선언, 입학생선서, 입학식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권명준 학인을 비롯한 불교학과 57명과 법사과 김남수 학인을 비롯한 26명 총 83명의 신입생들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입학허가를 받은 학인대표 불교학과 김주섭 학인은 선서를 통해 “영예의 입학을 허가해 주심에 신입생 일동은 재학 중 학칙을 준수하고 참신한 학풍을 진작하며 불자로서 자질을 함양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말했다.  

“밥은 빌어먹어도 진리는 빌어먹을 수 없다”며 입학식사를 시작한 이창구 학장은 “불교는 인문학과 신앙이라는 양 날개로 하늘을 나는 새”라며 “송나라 고승 영명 연수 스님의 유심결을 인용해 “믿음만 있고 이해가 없으면 무명이 더욱 자라고 이해만 있고 믿음이 없으면 삿된 견해가 자란다”고 인문학과 신앙의 군형과 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전북불교대학은 믿음과 이해가 조화를 중요시하며 인문학, 철학, 역사, 문화가 함께 답사 등을 통해 다양한 교과 과정을 준비했다”며 “콩나물에 물을 주면 물은 모두 빠져나가지만, 콩나물이 자라듯이 강의실에서 공부한 것은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체득되어 1년 후 바뀐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니 걱정말고 다니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준기 전북불교대 교수는 격려사를 통해 “호남최초의 불교대학인 전북불교대학은 사찰이 아닌 곳에서 운영하는 몇 안 되는 불교대학”이라며 “부처님이 귀족이 아닌 대중의 언어로 알기 쉽게 진리를 설명했듯이 전북불교대학도 여러분에게 알기 쉽게 부처님의 진리를 전해 부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석 총동문회장도 축사를 통해 “전북불교대학은 그동안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면서 다양한 삶을 이어온 입학생 모두를 행복한 삶의 일상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새로운 도반으로 맺어지는 대학의 동문으로 좋은인연으로 성장해 가릴 바란다”고 입학을 축하했다.

태기준 전법사 회장과 1회 졸업생 여산 김윤봉 거사도 축사를 통해 “불교대학은 여러분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할 것”이라며 “본래 자신의 모습을 찾아 배운 것을 실천하는 불교대학인이 되어달라”고 말했다. 

전북불교대학은 동효 스님(선운사), 법성 스님(정혜사), 법승 스님(정혜사) 법밀 스님(백운사), 법중 스님(통명사) 등 스님들과 이창구 학장, 김방룡 교수(충남대), 백준기(전북불교대), 신용표(전북불교대), 이지복(전북불교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불교입문, 부처님의 생애, 근볼불교, 대승불교, 한국불교, 불교문화, 불교인문학, 현대사회와 불교 초발심자격문, 반야심경, 천수경, 금강경, 불교의례 및 의식실수, 선의역사와 문화, 화엄사상과 법성게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템플스테이, 수계법회, 성지순례, 체육대회, 문화재답사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올 한해를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1988년 개교한 전북불교대학은 뜻있는 재가불자들이 중심이 되어 설립한 불교전문교육기관으로 지역 재가불자의 교육도량이자 비불자의 포교요람으로 확고한 자리매김했다. 전북불교대학은 상대적으로 불교세가 열악한 전북지역의 환경 속에서도 30여 년간 시민강연회, 인문학 특강 등 질 높은 강연과 초청법회, 보살계, 산사수련회, 철학과 문화가 있는 문화재답사 등의 신행활동을 이어왔다.

전북불교대학은 지금까지 3567명의 졸업학인을 배출했고 자체 전법사 고시를 통해 양성한 499명의 전법사들이 장례식장, 군부대, 대학병원 등에서 전법의 바퀴를 굴리고 있다, 이날 입학식을 진행한 전북불교대학은 3월 말까지 입학생을 모집한다. 063)226-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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