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 산사문화재 나비채’의 일환으로 열린 인문학 강의
백화도량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6월12일 완주 송광사 사운당에서 ‘송광사의 문화재와 떠나는 인문학 탐색’ 첫 번째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2021년 전통산사문화재활용사업 - ‘송광사 산사문화재 나비채’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강의는 ‘지장·명부신앙의 역사’란 주제로 순천대학교 이종수 교수가 강사로 나와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완주 송광사는 7월10일 ‘지방명부 신앙의 공덕 및 양상(구미래)’, 8월14일 ‘명부전 존상의 종류와 특징(최성은)’, 9월11일 ‘명부전 존상을 만든 조각승과 조각 전통(손영문)’, 10월9일 ‘완주 송광사 지장전의 존상 특징(유근자) 등 총 5회에 걸쳐 완주 송광사의 문화재에 대한 인문학 특강을 이어갈 예정이다.
순천대 사학과 이종수 교수는 “지장보살은 범명(梵名) 크시티가르바(Ksiti-garbah)에서 파생한 말로 크시티는 주처(主處)또는 대지(大地)라는 뜻이며 가르바는 함장(含藏)의 뜻”이라며 “재지가 모든 초목을 자라나게 하는 것처럼 일체중생의 선근을 자라나게 하고 큰 보배 창고(藏)가 진기한 보배를 무진장 보관하는 것처럼 일제 중생에게 무진장하게 은혜를 베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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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황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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