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스님 49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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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 49재
  • 불영
  • 승인 2010.07.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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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스님 49재가 봉행된 서울 조계사에는 눈물이 채 마르지 않은 듯, 대웅전 앞마당 모래바닥도 채 마르지 않아 촉촉해 있었다.


오전 11시 총무원 총무국장 종민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문수스님 49재는 명종(5타) - 개식 - 삼귀의에 이어 집행위원장 혜경스님의 행장소개로 시작됐다. 오늘 49재에서는 문수스님의 법계를 종덕(宗德)에서 종사(宗師)로 추서하는 순서가 진행되기도 했다. 법계추서는 법전종정예하와 법계위원장 고산스님의 명의의 법계증을 총무원 사회국장 묘장스님이 영단에 올렸다. 이어 조계종 어장(魚丈) 원명스님의 종사영반이 진행됐고, 도반 대표인 각운스님 등이 헌다와 헌화를 했다. 

조계사 합창단의 추모가가 사부대중의 가슴을 울렸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 스님,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 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참여불교재가연대 김동건 상임대표, 청와대 청불회 회장 박재완 수석 등의 헌화가 이어졌다.

도반 대표 각운스님은 “내생에 다시 만나 또 다시 출가해 금생에 못다 이룬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서원을 함께 이루어 나가자”고 추모의 말을 전했으며, 김의정 중앙신도회장은 손안식 상임부회장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자신의 몸을 불살라 부처님께 공양올린 스님의 원력과 기도발원이 우리의 자성을 일깨워 만 생명은 하나로 이어져 있는 이치를 바로 알아 더 이상 탐진치가 세상을 지배하지 않기를 간절히 서원한다”고 밝혔다.


문수스님의 재적교구 본사인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문수스님 영결식 이후 오늘 49재까지 많은 애도를 보내 주신 스님들과 종도, 재가불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이제 문수스님의 구도정신을 추모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추모, 선양사업을 통해 이어가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49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태원스님,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스님(관음종 총무원장),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대표 퇴휴스님, 서울한강선원장 지관스님, 중앙승가대동문회장 원정스님, 손안식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김동건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박재완 청와대불자회장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불영TV뉴스 - 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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