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의장단,희생자지원기금1천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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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의장단,희생자지원기금1천만원 기탁
  • 불영
  • 승인 2014.05.1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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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세월호 49재’ 봉행 검토

중앙종회 의장단, 희생자 지원 기금 1천만원 기탁

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오는 6월 3일 세월호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49재를 종단 차원으로 봉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향적스님을 비롯한 의장단은 1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접견실에서 세월호 침몰 참사 희생자를 위한 지원 기금 1천만 원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전달했다.

종회의장 향적스님은 “종회도 희생자들의 고통을 함께 한다는 의미이며, 6월 종회에 앞서 의장단이 먼저 성의를 표현하자는 뜻에서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스님은 “의장단에서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고 기금도 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종단도 대대적으로 모금을 해야 할 상황이 되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승스님은 “종단 차원에서 세월호 희생자 49재를 지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중으로 구체적인 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향적스님은 “49재는 불교의 상징적인 의식인 만큼 이를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회 부의장 법안스님은 “교구별로 번갈아 팽목항 법당을 지키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고 자승스님은 “좋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 스님들께서 팽목항 법당과 시신확인소 등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 종단도 부실국장 스님들이 함께 팽목항을 찾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달식에는 종회의장 향적스님, 부의장 정묵스님과 법안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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