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9월27일평화대회개최
상태바
조계종9월27일평화대회개최
  • 불영
  • 승인 2013.09.05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전60주년. 한반도에 평화 염원한다
 
한국불교계가 정전60주년을 맞은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를 염원한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평화대회 운영위가 주관하는 평화대회는 1953년 7월27일 한국전쟁이 정전을 맺은 지 6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고 ‘위로와 정의’, ‘화해와 상생’, ‘미래와 희망’을 주제로 했다.
 



오는 9월27일 오후 2시~5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각종 평화행사로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을 전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봉행부위원장 지원스님(조계종 포교원장)과 상임운영위원장 수불스님(범어사 주지), 포교부장 송묵스님이 참석했다.

한반도평화대회 운영위는 지난 2월 20일 대회선포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국립현충원 참배, 범어사 수륙재, 통돗다 법회, 주한외국대사 초청 리셉션, 틱낫한 스님 초청 평화법회, DMZ 평화순례 행사, 국제포럼 등을 개최해 왔다.

상임운영위원장 수불스님은 "이 땅에서 고귀한 생명을 희생한 각국의 병사들에게 위무와 경의를 표하고, 동아시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불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평화개회를 개최한다”며 "이를 통해 한반도를 비핵화하고 부산에서 대륙으로 이어지는 교통로를 평화의 자원수송로로 공동 관리함으로써 한반도와 동아시아는 더불어 번영할 수 있는 것" 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오는 27일 열리는 한반도 평화대회는 평화의 불 안좌와 기념공연, 고불문 낭독, 봉행사, 대회 연설, 한반도평화연대사, 평화의 12타 타종, 진혼살풀이, 천도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에는 UN기념공연에서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위령수륙재’가 봉행된다.

평화대회를 부산에서 개최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운영위측은 당시 대한민국의 임시수도 역할을 한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쉼터이자 무덤이었다며 더불어 태평양 해양교통로와 유라시아 대륙의 철의 실크로드를 하나의 동아리로 엮을 수 있는 천혜의 요충지로써, 부산은 한반도의 번영과 비전을 약속하는 곳 이라고 설명했다.

기념공연은 음악감독 박칼림과 아나운서 신영일의 사회로 황병기, 인순이, 이선희, 폴 포츠, 바비킴, 이애주 전통춤회,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일보우어린이합창단,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등의 무대로 꾸려진다.

평화대회 운영위는 참혹한 전쟁을 경험한 민족으로서 지구촌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며 한반도평화대회를 통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남북간 새로운 관계 조성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대회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23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 무료. (02)575-9151

                불영TV뉴스도암e-hana2060@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