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월간 잡지《불교》100주년 기념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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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태고종 월간 잡지《불교》100주년 기념호 발간
  • 불영TV도암
  • 승인 2024.10.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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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일제강점기에 창간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교양종을 표방하며 문서포교를 선도하는 불교 잡지

한국불교태고종의 월간 잡지 월간《불교》가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태고종의 월간《불교》는 1924년 일제강점기에 창간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선교양종을 표방하며 문서포교를 선도하는 불교 잡지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창간 이래 월간《불교》는 맹목적이고 구태의연한 신앙 행태에 변화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잡지에 게재된 교리, 사상, 문학, 어학 등의 내용은 불자들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일제강점기 한국불교의 정체성과 시대정신을 선도하는 길잡이가 되었다.

월간《불교》는 일제강점기와 근대 시기에 폭넓은 세계관을 제시해 주었고 이로 말미암아 세계를 향해 열린 불교 지식인들의 세계관과 해외 유학 경험은 국내의 대중들과 공유됨으로써 한국불교의 수준을 월등하게 성장시키는 역할도 하였다.

월간《불교》의 창간은 구태에 젖은 불교계를 변화시키고 불교개혁을 염원하던 불자 대중의 갈망을 수용한 결과였다.

월간《불교》의 시대사상과 핵심 가치는 창간 이래 월간《불교》에 담긴 시대 인식과 한국불교의 동향과 내용이 오늘의 불자 대중과 사회가 바라보는 불교의 현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100주년 기념호(755호)를 발간하면서 권두언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월간《불교》는 태고 보우국사의 원융사상, 교와 선사상, 보살사상에 입각하여 선각자들에 의해 한국불교계와 승가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여법한 분석과 통찰에 의해 기획‧간행되었습니다.

월간《불교》과거 100년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전통성을 간직하며, 미래 100년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일심(一心)으로 한국불교와 승가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하여 간행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100주년 특집호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의 휘호를 비롯한 각계의 축하 메시지와 월간《불교》의 역사성과 가치를 주제로 김종진(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김경집(동국대불교학술원 연구교수), 김성연(동국대 K학술확산연구소 연구초빙교수)의 특집 원고를 싣고 있다.

김종진 교수는 특집 원고에서《불교》지 100년의 성과를, 과거·현재·미래를 위한 자산으로 삼기 위해서는 결호를 온전히 하여 잡지의 보존상태를 보완할 것과 DB구축을 통하여 AI시대의 불교문화 대장경으로서의 자격을 완성할 것을 요청하였다.

김경집 교수는 월간《불교》가 100년 동안 걸어온 길은 대중들에게 불교를 알리는 역할이었음과 대중들이 월간《불교》를 통해 신앙적 방향과 불교문화의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는 점은 한국 근현대불교에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하는 사실이라는 점을 밝히고 있다.

김성연 교수는 월간《불교》의 역사에서 잊을 수 없는 만해 한용운과 그의 사상의 계승과 대중화를 통해《불교》의 내면에 흐르고 있는 만해 정신을 기억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월간《불교》100주년 기념호는 월간《불교》가 지난 100년 동안 격변의 시기를 통과하면서 숱한 시련을 겪으면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은 것처럼 앞으로의 100년도 그 사명을 다할 것을 내외에 천명하는 지난 100년의 결산이다.

100주년 기념호의 표지는 창간 100년의 역사를 기리는 의미로 1924년 창간호의 표지를 그대로 인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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