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합을 기원하는 영산재 시연 육부대중 500여 명 동참
동행, 매력, 시민과 함께하는 2024 태고종 영산재가 불자와 시민 등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성황리에 회향했다.
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9월 7일 서울 공예박물관 공예마당에서 "불기 2568년 영산재" 를 봉행했다. 태고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총무원 문화부와 불교문예원, 영산재보존회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한국 불교문화의 정수를 담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영산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문화공연을 통한 국민 화합을 기원하는 영산재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승정원장 금용 스님, 원로의장 호명 스님, 선암사 방장 지암 스님, 해동율사 수진 스님,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 호법원장 혜일 스님, 원로회 부회장 성호 스님, 영산재보존회장 현성 스님, 문화예술원장 지허 스님, 복지원장 성해 스님, 종정 예경실장 동허 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곽상언 국회의원, 정문헌 종로구청장,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이현영 종교협의회장 등이 참석 축하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봉행사에서 “오늘 동행, 매력, 시민화합과 소통에 기여하는 영산재 봉행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가 날로 새로워지고 문화민족의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며 “영산재가 세계인의 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외연 확장과 더불어 학술적 기반을 통한 연구와 계승보존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태고종은 한국불교의 전통을 이어가고 역사를 이끌어가기 위해 더 열심히 정진할 것”이라며 “태고종의 전법과 전통을 이어가기 위한 노력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중앙종회의장 시각 스님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최우선 과제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오늘 봉행된 태고종 영산재가 마중물이 되어 신·구세대가 함께 숨 쉬고 공감하는 전통문화유산의 장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호법원장 혜일 스님은 만세삼창으로 축사를 했다.
영산재보존회장 현성 스님은 “영산재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는 장면을 재현한 장엄한 불교의식”이라며, “영산재 봉행을 통해 국태민안과 국운융창, 그리고 세계평화가 이뤄지길 기원하며, 이 시간이 함께한 모든 분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 말을 했다.
영산재 도량을 옹호해줄 불보살을 봉청하는 시련(侍輦)을 시작으로 신중님에게 도량을 잘 수호하고 행사가 원만히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신중작법 괘불을 이운해 모시는 괘불이운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결계의식, 불보살님의 가피력을 발원하는 영산작법, 영가들에게 공양을 올리는 권공, 그리고 영가를 극락으로 모시는 봉송, 등 영산재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태고종 연합합창단의 찬불가, 기타리스트 장하은, 풍물밴드 이상의 신명나는 퍼포먼스와 가수 박희진·신지혜·조재우 등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한편 태고종은 이날 영산재 봉행에 앞서 한국불교역사문화 사진전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전은 9월 11일까지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로비에서 진행되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한국불교의 역사를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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