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
상태바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
  • 불영TV도암
  • 승인 2024.06.2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7일 순천 송광사 대웅보전과 성보박물관 일대에서

조계총림 순천 송광사(주지 무자 스님)는 6월 27일 순천 송광사 대웅보전과 성보박물관 일대에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 국보 지정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광사 주지 무자 스님은 비롯해 수좌 현묵 스님, 성보박물관장 고경 스님 등 대중 스님들과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등 100여 명이 동참했다. 

행사는 개회, 인사말, 기념사, 국보지정서 전달, 축사, 기념촬영, 사천왕문 현판제막식, 성보박물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송광사 주지 무자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송광사는 이번 영산회상도와 팔상도의 국보 승격으로 5건의 국보와 보물 28건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주지 소임을 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천왕문의 보물 지정과 영산회상도의 국보 승격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지만 송광사와 순천시, 전라남도의 자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대 스님들께서 목숨걸고 지켜내신 결과로 수 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게 되었다”며 “특히 국보로 승격된 불화들은 불교사상과 예술의 세계를 집대성한 한편의 기념비적인 대작으로 이를 지켜낸 스님들과 간직하고 이어갈 스님과 사부대중에게 깊은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송광사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는 2003년에 보물에 승격된 이후 21년 만에 국보로 승격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불화며 수작”이라며 “무엇보다도 이렇게 300여 년의 오랜 시간동안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를 잘 보관하시고 보전에 힘써주신 사찰 스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히 국가유산청이 57년 출범한 이후 국보를 전달하게 되어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앞장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명창환 행정부지사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송광사는 창건이래 한국불교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16명의 국사를 배출한 승보사찰”이라며 “이번 국보로 승격된 영산회상도와 팔상도의 국보 지정으로 송광사를 비롯한 도내 사찰들의 불교 유산들이 소중한 문화유산 장원으로 빛을 발하고 사랑받기를 바라며 전라남도도 불교 문화유산을 잘 보전하고 가치를 더욱 빛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정서 전달에 이어 송광사 사천왕문 제막식을 진행하고 성보박물관을 관람했다. 동참자들은 이번에 국보로 승격된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뿐만 아니라 국보 목조삼존불감과 국사 영정 등 다양한 송광사 유산을 둘러봤다.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는 2003년 보물로 지정된 후, 21년 만에 국보로 승격된 ‘순천 송광사 영산회상도 및 팔상도’는 송광사 영산전에 봉안하기 위해 일괄로 제작한 불화로, 영산회상도 1폭과 팔상도 8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영산회상도를 중심으로 팔상도의 각 폭이 통일된 필선과 색채를 유지하고 있으며, 팔상의 인물들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 점, 전각 및 소나무 등을 이용해 사건에 따른 시공간의 전환을 자연스럽게 처리하였다는 점 등에서 화면 구성의 다채로움과 표현의 풍부함을 엿볼 수 있다. 

또한, 화기를 통해 1725년(조선 영조 1)이라는 제작 연대와 의겸(義謙) 등 제작 화승을 명확히 알 수 있어 학술적인 가치가 크다. 한 전각에 영산회상도와 팔상도를 일괄로 일시에 조성해 봉안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조선후기 팔상도를 대표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불영TV 기사에 힘을 실어 주세요 

후원하기 동참 : 농협은행 302-8519-9279-41 불영TV

신한은행 110-499-636536 불영TV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도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