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토론 진행방식에 파행
상태바
태고종 총무원장 후보 토론 진행방식에 파행
  • 불영TV도암
  • 승인 2023.04.12 0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님들간 삿대질에 고성으로 끝난 종책 토론 

제147회 임시중앙종회에 이은 태고종의 행정 수반을 뽑는 제28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자 간 토론회가 진행방식에 결국 파행됐다. 

총무원장 호명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법담스님, 중앙선거 관리위원장 구산스님, 종회의원 스님 등 사부대중이 함께했다.

후보자 종책토론회에 앞서 사회 주체가 종회인지 선관위인지 등 진행방식을 둘러싼 신경전이 있었다.

후보자 성오 스님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했느냐는 질문에 종회의장 법담 스님은 방식에 이견이 있으면 퇴장하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구산 스님이 총무원장 선거 일주일 전 중앙종회가 열리니 이때 서울·경기권 선거인단도 같이 참석해 후보자 정견 발표를 듣자는 얘기가 나왔다면서 이런 의안이 올라와 자연히 진행된 것인데 일이 꼬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중앙종회와 선관위가 토론회를 같이 진행한 것으로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기호1번 상진스님은 새로운 종단의 마중물이 되겠다며 태고종을 최고의 교육 종단으로 이끌겠다고 강조하고 새 시대에 발맞추어 교육 행정과 불교 문화 육성이라는 콘텐츠를 종단의 최우선 총력 과제로 삼아 한국불교 태고종 무형문화재 최대 보유 종단, 전통 불교문화에 바탕해 최고의 교육 종단으로 우뚝 세울 것이라했다.

기호2번 성오스님은 연륜과 경험을 내세워 종단을 확 바꿔 나가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인공지능 로봇이 등장한 시대에 우리 종단 종무와 행정은 주판알을 튕기고 계산기를 두들기는 수준이라며 한국불교 태고종을 우리 모두 화합으로 이제는 확 바꿔야 되겠다고했다.

종책토론에 기대를 했던 스님들은 한 두명씩  회의장을 퇴장했다.걸맞은 여법한 태고종 선거를 기대했던 종도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판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불영TV 기사에 힘을 실어 주세요 

후원하기 동참 : 농협은행 302-8519-9279-41 불영TV

신한은행 110-499-636536 불영TV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도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