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선암사 4월3일자로 소유권 등기부등보 등재
한국불교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정견발표가 4월4일 태고총림 선암사에서 있었다.
한국불교태고종은 조계종과 소유권 다툼에 휘말려 소유권 등을 인정 받지 못했던 선암사 등기부등본이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 소유로 등기부등본에 등재됐다.
태고총림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4일 제28대 총무원장 정견 발표에 앞서 인사말에서 3일자로 선암사 등기부등본에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가 소유자로 등재됐다고 말했다.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은 불교재산관리법 발효 후 69년 6개월 만에 한국불교태고종 선암사로 부동산 등기가 어제 날짜로 발급됐다. 참 많은 세월이 흘렀다고 했다.
방장 지암 스님이 펑펑 눈물을 흘리신 것을 비롯해 선암사 대중 모두 감격스러웠했다. 제불보살의 가피와 선조사들이 피땀흘려 지키고 모든 종도가 힘을 모아준 덕분이라고 인사말을 했다.
제28대 총무원장 후보 기호1번 상진 스님은 정견 발표를 시작하면서 종도의 한 사람으로서 기쁘고 고맙고 행복하다고 했다.
기호2번 성오 스님은 법원 판결에 이은 등기 등재는 선암사의 광복이다. 법원의 태고종 소유권 인정 판결은 태고종이 선암사를 잘 가꾸고 태고종단을 한국불교 장자종단으로 일으켜 세우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호1번 상진 스님과 기호2번 성오 스님은 자금조달에 관련한 질의와, 동방불교대학에 대한 질의를 주고 받았다.
정견발표에 동참한 스님들은 박수와 격려로 답을 보냈다.
이후 정견발표는 4월11일 오전11시 전통문화전승관 1층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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