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불교 사암연합회장 이취임 봉행
상진 스님 아낌없이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신임회장 도일 스님 회원 간 친목·화합 도모·지혜롭게 운영할 것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제8대 회장에 도일 스님이 12월 5일 취임했다.
양주불교 사암연합회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제7·8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 회장 이취임식 및 효경로잔치를 진행했다.
이취임식에는 7대 회장 상진 스님과 신임 회장 도일 스님을 비롯한 양주불교사암연합회원 스님들과 조계종 봉선사 문화원장 성일 스님, 태고종 경기북부종무원장 진암 스님, 설운 스님, 진원 스님 등 경기북부지역 대중 스님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삼귀의례, 반야심경, 상진 스님 이임사, 도일 스님 약력 소개 및 취임사, 격려사 및 축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상진 스님은 그동안 부족한 소납을 믿고 제7대 양주불교사암연합회를 아낌없이 지지하고 성원해 주신 사부대중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좀 더 노력을 기울였다면 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8대 회장 도일 스님은 탁월한 사명감과 돈독한 불심으로 불법홍포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며 훌륭한 리더십으로 양주불교사암연합회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진 스님은 이날 회원들로부터 양주불교사암연합회 명예회장에 추대됐다.
신임회장 도일 스님은 1984년 해인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8년 9월 범어사에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94년 해인사 승가대학 대교과를 졸업하고 1995년 석굴암 주지에 취임했다. 2018년 양주사암연합회 수석부회장을 역임했다.
도일 스님은 취임사에서 양주불교사암연합회를 공심과 향심으로 유지, 발전시켜 오신 상진 스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제불보살님의 원력과 부촉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연합회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혜롭게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며 양주를 대표하는 불교연합단체로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불교문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장 초격 스님은 봉선사 문화원장 성일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이제 새로운 시대와 사회, 대중을 정화하고 교화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며, 수행력과 교화능력이 높으신 도일 스님이 회장에 취임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지역불교 구심점으로서 주민들과 소외받는 이웃과 사랑을 함께하고자 경기북부예술제, 쌀, 물품 나눔 등 자비의 가르침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며, 신임회장 도일 스님을 중심으로 한마음 한뜻이 되어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 했다.
이어 공로패 및 감사패, 임명장 전달식과 노인복지 기여자, 효자 효녀상 시상식,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경로잔치 한마당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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