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사 생전예수재 정통 범패 체계적 전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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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련사 생전예수재 정통 범패 체계적 전승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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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9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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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학회 제 4회 학술세미나 양주 청련사 큰 법당에서 개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청련사 생전예수재의 체계적 전승을 위한 연구

청련사는 10월8일  청련사 범맥과 어장 상진 범음성 세계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학술세미나에서 어장 상진스님의 범음성과 작법, 기악곡 분석을 통해 서울·경기 범음범패소리 동교파 범맥을 계승하는 '청련사 예수재'의 특징을 살펴보고, 우리나라 '범패'의 원류를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했다.

어장 상진스님(천년고찰 청련사 이사장)은 모든 불교의식은 삼라만상을 자연의 법칙으로 본 '화엄사상'에서 비롯되고, 자연의 소리를 닮은 '범패'는 그 화엄사상을 드러낸다"면서 "청련사 예수재의 범맥이 파악돼, 불교전통문화가 계승 발전하는 디딤돌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양영진 국립국악원 학예연구사는 청련사 예수재 홑소리의 연행과 특징을 발표하면서 "연구를 통해 어장 상진스님의 '홑소리 선율'은 봉원사 1대 보유자 중 한 명인 송암 계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통한 범패 운용과 염불송이 다채롭다는 점에서 독자적 특징을 가진다"고 했다.

청련사 예수재의 안채비소리'에 관해 학술연구를 발표한 이용식 전남대학교 교수는 고구려 소수림왕이 국교로 '불교'를 채택하기 이전에 들어온 초전불교에서도 '범패'는 존재했을 것 이라며 사중스님들이 계승해온 청련사 예수재의 체계적 연구를 통해 과거에 존재한 범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박범훈 불교음악원 원장은 범패가 사중스님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된 만큼, 여러가지 녹음을 듣고 어떤 음이 정확한지에 대한 보편적 통계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가락을 채보해서 보존하는 등 체계적 전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발표에 앞서 봉행된 입재식서 강수현 양주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등 정관가 인사들이 자리해 축하를 전했고, 한명희 한국불교음악학회장이 개회 선언문을 낭독했다.

이날 학술세미나에 청련사 대중 스님과 양주시장,국회의원 등 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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