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이 힘든 장애인틀을 위해 도시락 30여개를 준비

쌍봉사 경내에 한복을 차려입은 국악인이 흥겨운 민요를 부르고 관중들은 활짝 웃으며 흥에 겨워 박수를 치고 일어나서 춤을 추는 사람도 있다.

코로나로 지친 장애인들을 위한 "사랑나눔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 현장이다.

진안 마이산 쌍봉사(주지 보경 스님)는 6월17일 마이산 암 마이봉과 숫 마이봉이 내려다 보이는 쌍봉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사랑나눔 장애인 어울림 한마당'을 진행했다. 

사회복지협의회 진안읍지회가 주관하고 쌍봉사 만복의소리(회장 김진옥)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을 비롯해 쌍봉사 만복의소리, 진안군 전춘성 군수,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인들과 사회복지사 등 130여명이 함께했다.

각설이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경기민요전수자 조명옥 명창을 비롯해 가수 서윤의 노래와 '만복의 소리 합창단'의 공연과  더불어 정성이 담긴 맛있는 음식으로 코로나를 이겨낸 장애인들을 위로 했다.

전춘성 진안 군수는 "어려운 시간을 버텨온 장애인 여러분들을 만나니 반갑다"며 "오늘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즐겁고 흥겨운 시간 되시길 바라며 저는 잘사는 진안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쌍봉사 주지 보경 스님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도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보니 기쁘다"며 "오늘을 출발점으로 앞으로 이런자리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 오늘 오신 이자리에서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빈다"며 "다음 번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자"고 덕담을 건냈다.

한편 쌍봉사는 거동이 힘든 장애인틀을 위해 도시락 30여개를 준비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도시라 배달 나눔도 진행했다.

불영TV 기사에 힘을 실어 주세요 

후원하기 동참 : 농협은행 013 - 02 - 078487 김봉환

신한은행 110-499-636536 불영TV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