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법당 발전 기금· 인재육성 장학금 전달식도
양주지역 사암연합회 (회장 상진 스님/청련사 주지)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등을 환히 밝히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세상에 펼쳐지길 기원했다.
점등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시작한 4월22일 양주시청 앞 광장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오신날의 참뜻을 기렸다. 점등식에는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고문 설운 스님 등 양주불교사암연합회 중진 스님들과 정성호 국회의원, 김종석 양주시장 권한 대행, 박태희 경기도의원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양주불교사암연합회장 상진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의 미혹과 무진고뇌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동체대비의 큰 자비심으로, 이 사바세계와 일대사 인연을 지으셨다”며 “근본 성품을 잃어버린 중생들이 밖으로만 마음자리를 찾는 어리석음을 일깨우고, 일체중생이 다 본래 부처인 것을 알리기 위해 오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처님께서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는 희로애락을 자신의 몸이 겪는 것처럼 똑같이 느낀다는 말씀으로 동체대비라 가르치신다”며 “사부대중 모두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최근 치러진 선거가 축제의 장이 아닌, 전쟁의 장이 돼 많은 위로가 필요한 지금, 봉축 점등식을 마련해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해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양주시민들의 마음에 널리 전파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박태희 경기도의원도 “시민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도와주시는 양주불교사암연 스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부처님의 가피가 모든 양주시민에게 내려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부대중은 양주시 불자 자비회장이 대표로 낭독한 발원문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고 세상이 평화로워지길 기원했다. 사부대중은 “인종과 종료, 국경과 신분을 초월해 지구촌 모든 인류가 화합하며, 서로의 용기를 북돋아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길 기원한다”며 “모든 공덕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발원하며 함께 보살행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이날 봉축점등식에서 8사단 군법당에 발전기금을 전달했으며 21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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