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중앙종회의장에 법담 스님 선출
태고종 중앙종회는 12월16일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회의실에서 제144회 정기중앙종회를 개최 했다. 재적의원 59명 중 55명이 배석해 성원되었다.
중앙종회는 제15대 집행부 후반기 종회를 이끌 중앙종회의장에 현 종회의장 법담 스님을 선출했다. 55명 중 36명의 동의를 얻어 선출됐으며 법담 스님은 전반기에 하지 못한 일들을 마무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종단의 발전을 위해 소통과 화합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앙종회부의장 선출에서는 수석부의장에 법신, 차석부의장에 법륜 스님이 선출됐다. 당초 호성 스님을 포함해 세 명의 후보가 선거를 치룰 예정이었으나 호성 스님의 자진사퇴로 법신 스님과 법륜 스님이 자동 선출됐으며 법륜 스님의 제안에 따라 승납과 세납이 더 높은 법신 스님이 수석부의장, 법륜 스님이 차석부의장을 맡게 됐다.
초심원장 내정자인 금담 스님은 과반수 이상 득표로 임명됐으며 제5대 원로의원에 동우, 동표, 성보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이와 함께 중앙종회는 ‘출가자 및 전법사 법계법 개정안’ ‘종무원장 선거법 신설안’ ‘2022년도 종단 예산안 및 사업안’을 가결했다.
총무원사 이전 안건을 제안한 총무원장 호명 스님은 중앙종회의 승인과 함께 이전한다는 결의가 있어야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는 등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며 “예산은 300억원에서 500억원 정도로 추정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종찰인 인천 용궁사에 전승관 건립이 확정될 시 태고종은 총무원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인천 용궁사에 전승관 건립이 확정 될 시 태고종은 총무원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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