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과 치유의 등 서울광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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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치유의 등 서울광장 밝혀
  • 불영TV
  • 승인 2021.04.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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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위원회, 4월28일 서울광장서 점등식 봉행 종단협 회장단‧ 서울시장 등 최소 인원 참석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희망과 치유의 등" 이 서울광장을 환화게 밝혔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4월28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봉축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정문, 호계원장 보광, 교육원장 진우, 포교원장 범해,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 조계사 주지 지현,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 스님과 오세훈 서울시장,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으며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위기에 단결하는 호국의 전통을 되새기며 이웃과 동행하는 현명함으로 슬기롭게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시대를 살아오며 세계는 하나의 운명공동체이며 하나의 꽃임을 일상에서 깨닫는다”고 말한 원행 스님은 “위기를 참회의 계기로 삼아 자신을 그대로 살펴보고 이웃을 인정하며 자비심을 일상에서 구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함께 경축해야 할 불교국가 미얀마에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된 미얀마 국민들을 애도한다”며 “미얀마에 하루빨리 따스한 봄이 오기를 바라며 불보살님의 가피가 함께 하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서울시청 광장을 밝힌 봉축등은 국보인 익산 미륵사지석탑을 재현했다. 미륵사지탑의 70% 크기로 좌대 2m를 포함해 높이가 18m에 이른다. 회화적인 면을 더해 한지로 재현됐으며 40호 크기의 한지 500여장이 사용됐다. 전통등 기법을 살려 화려한 색채보다는 석재가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물로서 고풍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고 국난극복 염원이 담긴 서울광장 봉축등은 5월30일까지 국민 모두의 희망과 치유를 기원하며 따뜻한 빛으로 세상을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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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김학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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