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원로7명 추대
상태바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원로7명 추대
  • 불영TV
  • 승인 2020.07.10 0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비구니 전통과 위상을 대표하는 비구니 원로 스님 7명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가 9일 오전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2차 원로추대식을 봉행했다.

전국비구니회(회장 본각)는 7월 9일 오전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 대웅전에서 제2차 원로추대식에서 적조(금륜사), 명우(성심사), 도문(석남사), 육문(법주사), 성일(신흥사), 영운(백흥암), 묘순(삼선포교원) 스님을 원로의원으로 추대했다.

원로의장 명성 스님 인사말을 수석부의장 수현스님이 대독했다. “전국비구니회 원로회는 비구니회를 이끄는 스승의 자리에서 비구니들이 청정 수행을 이어가고 홍법포교에 전념하도록 경책하고 길을 제시하는 책무를 지고 있다”며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 속 향기로운 가르침을 펼쳐주시길 부탁한다”

비구니회장 본각 스님은 “전국에는 원로의원 자리에 오르실 비구니 어른 스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회칙에 따라 25명으로 제한하고 있어 더 많은 분을 모시지 못해 송구하다”며 “비구니회는 모든 원로 스님들이 앞으로 본사와 종단을 통해 명사의 법계에 오르시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전국비구니회는 지난해 12월 명사추대위원회를 구성하고 종단 비구니 최고법계인 명사 추천과 관련 비구니계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키로 했으며, 시행규칙에 따라 원로회 의원 모두가 자격을 지닌다.

이어 오후 2시 전국비구니회 명사품계위원회는 운영회의를 열고 명사 추대 지원자 스님들이 제출한 신청서류를 검토했다. 명사품계위원회는 종단 법계절차에 따라 교구본사에서 추천하도록 규정된 비구니 명사 추대절차와 관련, 전국비구니회가 1차 검토를 진행 후 각 교구본사로 이관될 수 있도록 구성된 조직이다.

회장 본각 스님은 명사 추천절차의 의미에 대해 “명사품계위원회는 원로회 의장 명성 스님께서 종단 법계절차를 준수하되 비구니의 전통에 따라 명사가 추대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밝히신데 따라 구성됐다”며 “원로의원으로 모신 것은 곧 명사로까지 모시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며 위원회 차원에서 자격 및 심사에 따른 구체적인 항목을 정해 공정한 추대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

불영TV 기사에 힘을 실어 주세요

후원하기 동참 : 농협은행 013 - 02 - 078487 김봉환

신한은행 110-499-636536 불영TV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도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