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대성 서산대사 탄신500주년
상태바
호국대성 서산대사 탄신500주년
  • 불영TV
  • 승인 2020.06.28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흥사 표충사 춘계제향

서산대사 탄신 500주년을 맞아 27일 오전 10시 춘계제향을 봉행했다.

헌다 (조실 상월보선 스님, 회주 무생월우 스님, 주지 성해법상 스님), 헌화 본 말사 스님 및 내 외빈 순으로 이어졌다.

 

무위사 주지 법오 스님의 행장소개, 봉행사 대흥사 주지 성해법상 스님, 해남군명헌광 군수의 축사, 조실 상월보선 스님 법어가 있었다.

 

이어 호국추모재(범패 유네스코세계무형문화유산 국가제50호 영산재 이수자),호국의승공연(태평무 국립무용단원), 등이 있었다.

서산대사 행장 - 1520년평안도 안주 출생, 19세에 지리산 무용영관대사의 법문을 듣고 출가 결심하고 21세 숭인장로를 은사로 일선 스님을 계사로 출가, 부용영관대사에게 법의 인가 법명(휴정)을 받은 후 31세에 남원의 한 마을을 지나다 낮 닭우는 소리를 듣고 법을 깨달아 오도송을 지었다.

" 髮白心非白 발백심비백  머리가 희지 마음은 희지않다고,  古人曾漏洩 고인증루설 예사람이 일찍이 말 하였네,  今聼一聲鸂 금청일성계  이제 닭 우는소리 한번듣고서,  丈夫能事畢 장부능사필 장부의 할 일 을 모두 마쳤도다."

1552년 승과급제 이후 선교양종판사가 되었으나 곧 이자리를 버리고 금강산, 두륜산, 묘광산 등지에서 보림을 위하여 후학을 가르쳤다.

1604년 정월 묘향산 보현사 원적암에서 산내의 대중들을 모이게하고 최후의 설법을 마친 대사는 자신의 영정 뒷면에 "八十前渠是我 팔십년 전에는 그가 나이더니, 八十年後我是渠, 팔십년 후에는 내가 그 로구나". 라는 열반송을 지은 뒤 세속의 나이 85세, 법랍65세를 일기로 입적에 들었다.

부도는 묘향산 보현사와 안심사 금강산 유점사 등에 세워졌으며 1655년 이후 대사의 유촉에 따라 금란가사와 발우 등의 유물이 대흥사 에 봉인되어 오늘에 전하고있다.

1789년 4월 27일(음) 대흥사 경내에 건립된 표충사에서서산대사를 기리는 첫번째 향례가 봉행되었으며 이후 표충사 춘추향례는 일시적 단절기를 지나 지금까지 국가제향의 위상을 갖추고 봉행되고있다.

저서로는 선가귀감, 선교석, 선교결, 운수단, 각1권과 청허당집7권2책 등 이전해지고있다.

대흥사 주지 성해법상 스님은 호국대성 서산대사 탄신500 주년을 맞아 표충사 춘계제향에 동참한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0년은 뜻 깊은 한 해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불가피하게 연기되는 현실속에서 이 시대의 국난을 극복하고 호국의 의미를 통찰하여 신종감염병의 고통과 공포로부터 하루 속히 벗어나길 기원드리며 춘계제향을 봉행하게 되었다 고 했다.

불영TV 기사에 힘을 실어 주세요

후원하기 동참 : 농협은행 013 - 02 - 078487 김봉환

신한은행 110-499-636536 불영TV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hana2060@naver.com 불영TV 뉴스 도암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