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코로나-19 확산방지 연등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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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코로나-19 확산방지 연등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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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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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 생명 위해 심사숙고 끝에

코로나19 확산우려에 따라 올해 부처님오신날 연등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5월23~24일 예정됐던 연등법회·연등행렬·전통문화마당 등 연등회 관련 모든 행사가 취소됐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열리는 연등회가 취소된 것은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따른 계엄령으로 진행되지 못한 1980년 이후 40년 만이다.

연등회보존위원회 집행위원장 금곡 스님(조계종 총무부장)은 5월19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연등회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며 “심사숙고 끝에 5월23~24일에 예정됐던 연등회의 연등법회, 연등행렬, 전통문화마당 등의 행사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등회보존회는 “서울 청계천 전통등 전시회는 예정대로 5월18일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등회를 앞두고 각 단체가 제작한 장엄물도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5월23일경부터 조계사와 봉은사 일대에 전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를 국민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연등회 행사 전격 취소 -

1.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우리사회를 위협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심사숙고 끝에 무엇보다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오는 23일(토)과 24일(일) 예정했던 연등법회 및 연등행렬, 그리고 전통문화마당 행사를 전격적으로 취소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2. 연등회 행사가 취소된 것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계엄령으로 행렬이 진행되지 못한 이후 40년 만에 결정된 것으로, 이는 국가와 국민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불교계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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