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불교대학 개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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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불교대학 개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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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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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동국사 경내 불교대학 신도전문교육기관

5월11일 군산 동국사(주지 종걸 스님) 경내 군산불교대학 강의실에서 개교식을 갖고 대한불교조계종 신도전문교육기관으로 한걸음을 내딛었다.

개교식에는 학장 종걸 스님을 비롯해 명예학장 양은용 교수(원광대 명예교수)와 학인 등 40여명이 동참했다.

입학생(이흥수)외 33명을 대표한 입학 선서를 통해 “부처님을 만나 참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교육을 이유로 가정의 일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교수사의 가르침에 귀 기울여 지혜의 열매를 맺고 기도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 것”을 서원했다.

학장 종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군산지역에 불교대학이 없는 것이 항상 마음이 쓰였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어 불교대학의 설립이 필요했다”며 “불교대학 개교를 통해 그동안 미진했던 불교 교리를 공부하고 갈증을 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은용 명예학장은 축사를 “석가모니부처님의 원을 다 가지고 있는 여러분은 모두가 부처님이다”라며 “부처님의 뜻을 이어 배우고 익혀 실천하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최고령 입학생 윤영한(77세) 학인은 “군산불교대학이 개교해 그전에 공부해왔던 공부를 초발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입학했다”면서 “기존에 받지 못했던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불교공부를 하고 싶다”고 입학 소감을 밝혔다. 

군산불교대학은 코로나19로, 간단한 개교식을 갖고 수업에 들어갔다. 특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참가자 전원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한 상태에서 진행되었으며 비말방지를 위해 삼귀의, 사홍서원, 반야심경을 독송하지 않고 영상으로 대체했다.

군산불교대학은 1년 과정으로 학장 종걸 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포교국장 종진 스님, 양은용 명예학장 등을 교수사로 강의를 진행하고 서울대 전경주 교수, 고려대 박용성 교수, 동국대 이상일 교수 등의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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