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불교연합회 5.18민주광장에 봉축 석가탑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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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연합회 5.18민주광장에 봉축 석가탑 점등
  • 불영TV
  • 승인 2020.04.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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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불교연합회 코로나19 극복 염원

광주불교연합회(회장 동현 스님)가 4월23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인 석가탑 점등식을 봉행했다.

봉축기간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탑은 불국사 석가탑을 한지로 재현한 높이 18m의 전통등으로 제작됐다. 4월23일 오후 6시30분 열린 점등식은 광주불교연합회 스님과 일부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주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보응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인류 역사상 겪어보지 못한 병원균과 전쟁을 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며 오늘 봉축탑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자 다소 불편한 가운데 진행됐지만 오늘 봉축탑을 점등함으로써 병환에 있는 환우들은 빠른 쾌유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들에게는 큰 위안이 되길 바란다 고 했다.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신도회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신도들이 하나씩 올리는 등불은 내 가족이 평안과 지역사회, 더 나아가 모든 인류의 평온과 행복을 기원하는 등 이라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과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모두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사찰을 중심으로 법회와 행사를 전면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연합회 측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불계가 적극 동참하고 있는 만큼 올해 봉축과 관련된 모든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라며 “빛고을관등회의 본행사로 5월23일 5·18민주광장에서 봉행할 예정인 관등법회와 제등행진 또한 향후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살펴 행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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