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 칠봉사 전주시청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
전주 완산칠봉 칠성사(주지 영명 스님)가 3월24일 전주시청(시장 김승수) 시장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전주 칠성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이겨내기 위해 신도들이 정월 기도와 저금통등을 모은 성금 5,253,000원을 이날 전주시에 기탁했다.
전주 칠성사는 매년 정월 기도를 통해 모은 성금을 남몰래 지역 어려운 이웃이나 무료급식 나눔식당 등에 쾌척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곳들의 무료급식이 중단되어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전주시청에 기부하기로 했다.
특히 신도들이 정월기도뿐만 아니라 집에서 조금씩 모은 저금통을 털어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칠성사 주지 영명 스님은 “전주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재난극복 기본소득을 국내 처음으로 지급하고 착한임대료를 시행하는 건물주를 지원 하는 등 시민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을 발 빠르게 시행하는 것에 고마움을 느껴왔다”며 “매년 해오던 나눔이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주시청에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귀한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고 특히 무거운 동전의 무게만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진다”며 “성금 하나하나가 마음을 모아가는 과정으로 시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공무원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이후에 올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더욱 관심을 가지고 살펴나가겠다”며 “영명 스님과 칠성사 신도들의 관심으로 사회적 어려운 분들의 마음의 안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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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영TV뉴스 도암 hana206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