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원기 대선사 다례재
관음종 낙산 묘각사 원통보전에서 경운원기 대선사 제80주기 다례재를 봉행했다.
지난 10월 27일 경운원기 대선사 제80주기 다례재를 서울 종로구 숭인동 낙산 묘각사 원통보전에서 봉행하였습니다.
경운원기 대선사는 1982년 정월 3일 경상도 웅천에서 출생하여 1858년 17세에 연곡사 환월 대사에 의(依)하여 득도하니 법명은 원기라하였고 동시에 사미계는 김해룡 스님에게 수하고 1901년 선암사에서 김화산스님에게 구족계를 수지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불교선교양종 교정으로 활약하시다 1936년 11월 11일(음9.28)세수 85세로 입적하셨습니다.
경운원기 대선사의 다례재는 매년 선암사에서 모셔왔으나 경운원기 대선사의 넷째 제자인 태허 홍선스님이 주석하던 묘각사에서 주관하여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번 경운원기 대선사의 다례재는 80주기 다례재로 그 의미가 남다르고, 관음종을 개산하신 태허홍선 스님께서 생전 당신이 은사의 재를 모시지 못한 아쉬움을 그 후손들이 대신한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날 경운원기선사 문손회 문장 홍파스님(묘각사 주지) 지암스님, 선암사 주지 호명스님 등 5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대강백으로 이름이 높았던 경운원기 대선사를 추모했습니다.
아울러 이날 경운원기 대선사 문손회는 묘각사 선불장에서 총회를 열어 명년 경운원기 대선사의 선양사업에 대하여 논의하였습니다.
2016. 10. 31.
낙사 묘각사 주지 홍 파 (직인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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