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세월호 희생자 위로하는 점등법회 봉행”
20일 봉축점등대법회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애도, 실종자 무사귀환 발원
천태종 부산 삼광사(주지 무원 스님)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와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애도문을 발표했다.
삼광사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가운데 삼광사 사부대중도 안타까운 마음으로 슬픔을 함께 나누려 한다”며 “법회를 희생자에 대한 애도 및 실종자 무사귀환과 상해자 조속쾌유, 그리고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봉축점등대법회에서는 세월호 실종자 무사귀환ㆍ상해자 조속쾌유ㆍ희생자 왕생극락 발원을 위한 타종식과 희생자들에 대한 묵념, 실종자 무사기원 발원 점등식 등이 진행된다.
삼광사는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 또한 중생들의 고통을 함께 하며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함이기에 봉축행사 또한 국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위로하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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