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장 자승스님, 자재암 방문 복구작업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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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 자재암 방문 복구작업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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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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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원장 자승스님,  자재암 방문 복구작업 격려  

전통사찰의 피해복구 현장 점검하여 향후 복구정책에 반영

불기2555(2011)년 8월 4일 오후 3시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중부지방 폭우로 인해 사찰 축대가

붕괴되고 건물 일부가 토사에 의해 매몰된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을 방문했다. 총무원장스님

은 봉선사주지 인묵스님, 재무부장 도문스님, 호법부장 상운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재암에는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일

반직 종무원 50여명, 경기경찰청 9기동대 동두천 경찰서 소속 경찰 100여명, 육군 26사단 76여

단 장병 60여명 등이 축대 복구와 토사 제거작업에 동참하여 폭우 피해를 복구하고 천년 문화

재를 지키기 위해 매진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상융 동두천 경찰서장, 백판구 26사단 76여단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번 폭우로 국민들

의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 이번 폭우로 함께 피해 입은 천년고찰의 전

통문화가 소실되지 않고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 며 관계기관장들에게 당부했

다. 또 복구 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경찰과 군인들이 위험한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니 다치지 않

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 며 기관장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지난 폭우 때는 저녁 3시간 가량에 무려 400mm의 폭우가 쏟아져 동두천

시 전체의 피해가 심각하다. 동두천시가 아직 재난지역으로 지정이 안돼 어려움이 있지만 곧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자재암과 많은 협조를 통해 조속히 복구하고 관광도시를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조속한 복구를 다짐했다.

자재암 주지 혜만스님은 “당시 인간문화재 등 20여 명의 대중이 사찰에 기거하던 중 폭우로 대

피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었다.”며 폭우로 전각 등이 훼손돼 인명피해가 있을 뻔 한 아찔한

순간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경찰과 군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격려금을 전달했고 봉선사주지 인묵스님은 자재암주지 혜만스님에게 복구 지원금을 전달했

다. 전체 상황점검을 마치고 돌아가던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토사로 휩쓸린 계곡에서 복구활

동을 하고 있는 중앙종무기관 종무원들을 격려하며 직접 토사 운반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동두천시 수해복구 활동을 하고 있는 전 의경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동두천시를 찾은 이강

덕 경기경찰청장이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자재암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인사를 전

하기도 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자재암 방문은 폭우로 인한 전통사찰의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종단이 복구 등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장

에서 파악하기 위한 차원이고 또 이를 계기로 종단 차원의 재난구호에 대한 긴급 대처상황을

직접 점검함으로써 향후 재난에 대한 종단의 활동을 강화해 사회적 기여를 높이기 위한 것 이

라고했다.

불영TV 뉴스 도암 e-hana20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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